[인터뷰] 3년 만에 정규앨범 <하이라이트> 발표한 비스트
기사입력2016.07.05 오후 5:01
[오마이뉴스손화신 기자]
"선배라고 느껴질 때요? 방송국에 가서 큐시트를 봤을 때, 저희보다 선배가 없을 때요.
20살초에 데뷔했는데 지금은 30대를 앞두고 있으니... 시간이 빠르네요." (윤두준)
-팀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지?
윤두준 "딱히 방향성에 대해 생각한 적은 없다. 연예인, 가수란 직업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.
그런 만큼 지금처럼 친구들과 놀면서 즐겁게 하다보면 체력이 허락하는 한 오래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. 부담감을 느끼려하진 않는다."
- 데뷔 때와 전체적으로 달라진 점은.
윤두준 "여유로워졌다. 데뷔 때보다 저희가 할 수 있는 활동의 폭도 지금은 더 넓어져서, 거기서 오는 자신감과 의무감도 생긴 것 같다.
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하고,
무엇보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즐기면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
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."
http://entertain.naver.com/read?oid=047&aid=0002120373
[스타인터뷰] 비온 뒤 굳어진 비스트, 5인조 컴백
신원선 기자(tree6834@)
최근 있었던 같은 소속사 걸그룹 포미닛의 해체와 곧 있을 재계약과 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.
비스트는 올 10월 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.
"10대에 데뷔해 계약기간인 7년이 흘러 20대가 되면 누구나 많은 생각을 할 거예요.
비스트 자체는 문제없이 오랫동안 활동할 것 같아요.
회사와는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을 해야겠지만요.(웃음)
포미닛이 해체했기 때문에 많은 팬분이 저희들도 걱정하시는데 굳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.(윤두준)"
(중략)
http://www.metroseoul.co.kr/news/newsview?newscd=2016070500065
[인터뷰]‘감성돌’ 비스트, 롱런하는 아이돌의 좋은예..‘5명이라도 괜찮아’
용은혜 기자 ㅣ 기사입력 2016/07/05 [16:28]
- 다섯 명 활동.
윤두준 : 솔직하게 말하자면, 아직 좀 어색한 부분이 많이 있다.
오랜 기간 동안 여섯 명이었는데, 다섯 명이 된 지 몇 개월도 안 돼서 저희도 그렇고, 팬분들까지 어색한 부분이 있다.
그래서 저희를 지켜보셨던 분들이 그런 감정을 조금이라도 덜 느끼시도록 많은 준비를 해서 나오게 됐다.
- 후배 아이돌에게 해주고 싶은 말.
윤두준 : 저희가 데뷔했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많은 아이돌이 없었다.
그리고 요즘 아이돌들은 춤, 노래가 아예 데뷔 때부터 완성돼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.
그래서 눈에 띄는 요즘 아이돌들, 그들의 경쟁력이 대단한 것 같다. 저희 때랑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.
저희가 그 친구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은
오래오래 끈끈하게, 나이가 먹어도 아이돌 가수로서 ‘상품가치’가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해 가는 것.
아마 그런 부분들이 후배 아이돌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.
- ‘식샤를 합시다 2’서현진, ‘오해영’으로 인기몰이. 드라마 복귀에 대한 생각.
윤두준 : 한 3년 전부터, 저와 멤버들은 두 가지를 한 번에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. 그러면 양쪽에 다 피해가 가더라.
저는 물론, 비스트나 드라마 관계자분들 모두 피해가 가는 상황이 올 수 있다.
그렇기 때문에 비스트 활동이 마무리되고, 좋은 기회가 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겠다.
- 1위 공약.
용준형 : 원래는 윤두준 씨 혼자 트월킹을 하기로 했는데,
두준 씨가 “혼자는 못하겠다”고 해서 다 같이 타이틀곡 ‘리본’ 노래에 맞춰서 트월킹을 하기로 했다.
- 대중들에게 듣고 싶은 소리.
윤두준 :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다 보니, ‘한물갔다’, ‘나이 들었다’, ‘군대 안 가고 뭐하냐’ 이런 소리들이 있는데,
경력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.
거기에 걸맞은 저희만의 음악을 보여드릴테니 ‘이번에 비스트 노래 좋네’ 이런 얘기를 가장 듣고 싶다.
http://www.breaknews.com/sub_read.html?uid=451227§ion=sc4
윤두준 "서현진 잘될 줄 알았다…연기보단 비스트에 집중"
기사입력2016.07.05 오후 2:42 <조이뉴스24>
[이미영기자]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이 과거 '식샤를 합시다2'에서 호흡을 맞췄던 서현진의 드라마 대박에 축하를 전했다.
윤두준은 지난 4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'또 오해영'으로 큰 인기를 끈 서현진을 언급했다.
두 사람은 서현진의 전작 '식샤를 합시다2'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으며,
예능프로그램 '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'에도 출연하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한 바 있다.
윤두준은 "서현진과 종종 연락한다"라며 "이번에 굉장히 잘돼서 너무 축하한다고 전해드리고 싶다"고 말했다.
윤두준은 또 "너무 열심히 하고 다재다능해서 언젠가는 잘 될줄 알았다"라며
"공교롭게도 저와 같이 한 다음 작품에서 성과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.
덕분에 현진이 누나 기사에 가끔 저도 언급되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"고 웃었다.
(중략)
윤두준은 연기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엔 "제의가 들어오지만, 제 개인적인 역량으로는 두 개를 도저히 함께 하지 못한다.
양쪽으로 피해가 가기 때문에 지금은 비스트가 우선이다. 지금 활동을 마무리하고 나면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"고 말했다.
/이미영기자 mycuzmy@joynews24.com
http://entertain.naver.com/read?oid=111&aid=0000460058
비스트, 장현승 탈퇴 속내 “그 친구도 힘들 것” [인터뷰]
2016. 07.05(화) 11:00
[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]
(중략)
가장 큰 변화는 역시 멤버 수다. 비스트는 지난 4월 장현승의 탈퇴라는 예상 밖 상황을 맞이했다.
전 멤버 장현승이 비스트에서 차지했던 존재감은 분명했다.
독특한 음색과 퍼포먼스 소화력, 무대 장악력 등으로 주목 받아왔고, 이는 솔로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.
이런 장현승 없이 새 앨범을 내놓는다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.
윤두준은 “그 친구도 힘들었을 것”이라며 “앙금이랄 것까지는 없다. 연락은 그렇게 따로 하지는 않지만 잘 됐으면 좋겠다.
장현승도, 우리도, 우릴 지켜봐주던 팬들도 앞으로는 계속 웃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”라고 정리했다.
어찌 됐던 다섯 명이서 준비한 새 앨범은 나왔다. 성적은 에이플러스(A+) 급이다.
발매 직후 타이틀곡 ‘리본’으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. ‘리본’ 외에도 수록곡 대부분을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.
윤두준은 “‘쇼미더머니’와 ‘언니들의 슬램덩크’가 화제이다 보니 걱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두려웠다.
오랜만에 컴백을 하기 때문 더 그랬다”라며
“그래도 아직까지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”라는 소감으로 웃음을 줬다.
성적을 통해 여전히 대중이 기다리는 그룹이라는 점은 완벽히 증명됐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스트 멤버들이 갖는 불안감은 여전했다.
팬들의 응원이 포함된 음원 성적보다 대중의 시선에, 또 객관적 평가에 신경을 쓰는 듯한 느낌이었다.
이는 장현승이 탈퇴한 후 더 심각해 진 고민이었다.
윤두준은 “사람들이 평가라는 게 냉정히 말해서 그런 것 같다. 점점 내려가고, 화제성이 떨어지는 것도 분명 있을 거다.
같은 것들을 하면 익숙해 지다보니 우리가 새로운 것을 하지 않으면 대중 입장에서는 ‘같은 상태’로 남아 있을 것 같다.
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고, 이번 앨범은 ‘이 그룹 음악 들어줄만하구나,
나이도 찼는데 열심히 하네’라는 점들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”라며 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.
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던, 같은 해 데뷔해 활동해온 포미닛의 해체도 이들의 불안감에 영향을 미쳤다.
비스트 역시 올해 말 전속계약만료 시점을 앞뒀다. 이에 미래에 대한 고민 역시 더 이상 미룰 수만은 없는 것이었다.
윤두준은 “아직은 그렇다. 회사 측에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잘 마무리를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”라며
“오늘부터 시작되는 새 앨범 활동이 어느 일보다 더 우선이기 때문에 이번 활동이 무사히 잘 끝나면 그때 정확한 이야기들이 오고갈 것 같다.
그래서 아직은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할 말이 없다”라고 털어놨다.
다만 멤버들은 “재미있게, 오래 할 수 있는 데까지 여심히 해보자는 생각들은 하고 있는 것 같다”고 입을 모았다.
(생략)
[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@tvdaily.co.kr
http://tvdaily.asiae.co.kr/read.php3?aid=14676840171132807010